■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오전 8시 40분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쯤,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둘째 날, 회담을 한 차례 더 한 뒤 '합의 내용'을 발표합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. 이렇게 해서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와 북측이 요구하는 적대관계 청산의 접점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■ 남북 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동행하면서 '경제 협력' 논의가 탄력을 받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다양한 '남북 경협' 방안이 제시됐던 2007년 '10·4 선언'이 구체화 될지 관심입니다.
■ 국세청이 '임대료' 소득을 감추는 등 탈세 혐의가 짙은 고소득 사업자 2백 여 명을 상대로 '세무 조사'에 착수합니다. 부동산 임대업자와 불법 대부업자, 프랜차이즈 사업자와 대형학원 강사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
■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 '망쿳'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필리핀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으로 사망자만 1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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